[신년사]정회동 NH證 대표 "제2의 도약을 위한 고객 중심의 경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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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3일 신년사를 통해 'Good 10 Company' 진입을 위해 2011년은 "제2의 도약을 위한 고객 중심의 경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고객 중심의 영업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대주주이자 고객인 농협과 영업 및 업무 공조범위를 더욱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NH투자증권 가족 여러분!
2011 신묘년(辛卯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풍요와 번성, 그리고 지혜를 상징하는 토끼(卯)의 기운을 가득 받아 추진하는 일마다 막힘없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 한해 동안 회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0년은 유난히 시장대응이 힘들었던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남유럽 재정위기로 비롯된 국제금융위기, 무역 불균형으로 촉발된 글로벌 환율 전쟁, 그리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킨 북한의 천안함, 연평도 도발 등 그야말로 정치•경제적으로 굵직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땀과 정성에 힘입어 2009년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양호한 실적 추세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업계 1위 증권사와 비교할 때 아직 상당한 격차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설정한 “중앙회와의 MOU 달성”, “Good 10 Company 진입”이라는 목표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쉼없는 전진만이 목표를 달성하는 첩경이며,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방심하면 언제든지 다시금 추락할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1년은 세계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국내증시 또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증시활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농협의 사업구조개편과 더불어 진행될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은 당사에 자본확충 및 외형확대를 통한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의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좋은 여건이 형성되는 2011년은 당사가 더 큰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좋은 호기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과 부동산 시장의 불안, 중국의 긴축과 국제 환율 갈등의 재현 등 불안 요소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 역시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고객을 붙잡기 위한 업종 간의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객기반이 취약한 당사로서는 더욱 힘겨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지난 3년간 회사를 경영하면서 다시 한번 깨달은 사실은 우리가 목표한 “Good 10 Company 진입”은 무엇보다도 든든한 고객기반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실현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고객, 그리고 고객의 자산이라는 물적토대를 튼튼히 하지 않고서는 대형증권사로의 도약 역시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2011년 경영목표를 “제2의 도약을 위한 고객 중심 경영”으로 설정하고 다음과 같은 과제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여 달성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해 나갑시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최근 타증권사들은 지점신설 및 영업인력 확충을 통해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Wrap Account, WM 영업 및 해외사업 강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회사의 체질개선과 수익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경영활동 속에서 당사가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기반을 튼튼히 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당사 리테일 부문은 그동안의 준비와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이제는 본격적으로 회사 수익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의 개발, 특히 e-Business 부문의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며 이를 통한 제휴 마케팅과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 능력을 제고해 고객 저변 확대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법인 부문 역시 당사의 위상에 걸맞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거래기관의 양적, 질적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며, 특히 국제영업 부문의 해외영업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에 주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해까지 IB부문과 운용 부문이 당사의 제1 도약기를 이끌었다면 제2의 도약기는 리테일과 법인영업이 이끈다는 각오로 두 사업부문의 각별한 노력과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운용부문도 상품개발과 운용능력 제고를 통해 재현 가능한 수익창출 노하우를 구축해야 할 것이고, 파생상품의 리스크관리에도 유념해 고객과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에도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IB 부문 역시 신재생 에너지, 녹색산업 등 신수종 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 다각화에 주력함으로써 당사의 든든한 수익원으로서 꾸준히 제 몫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둘째, 고객 중심의 영업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 11월 당사는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하였습니다.
증권사에 있어 전산은 군대로 따지자면 총에 해당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는 총알과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드웨어로서의 전산이 완전치 못하면 소프트웨어로서의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아무리 훌륭해도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고객 중심 경영의 근간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산의 안정성과 신속성이 담보되어야 하고, 더불어 고객에게 제공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특히 리서치에서 발간하는 리포트가 충실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관련부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영업 인프라를 확고히 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리고, 아울러 유형의 영업인프라 못지않게 무형의 자산인 고객만족(CS)도 중요한 만큼 체계적인 CS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 부서는 이를 각별히 유념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셋째, 고객으로서의 농협과 영업 및 업무 공조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갑시다.
아시다시피 농협은 당사의 대주주이자 주요 고객이기도 합니다.
농협, 그리고 농협 계열사와의 공조 범위 확대는 상호 간의 시너지 다각화 뿐만 아니라 고객으로서의 농협에 대한 고객만족 차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농협과의 통합 상품개발, 통합 마케팅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농협에 대한 상품영업, IB 부문에서의 Co-business를 확대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당사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양분이자 든든한 도약 기반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당사의 수익증대가 현실화되면 이는 곧 당사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주이익 극대화라는 부수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NH투자증권 가족 여러분!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지금 이 자리에까지 올라 왔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처음부터 열려져 있거나 잘 닦여있던 길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 역시, 어떤 난관과 장애가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저와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주어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간다면, 먼 미래에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좌절과 후회가 아닌 성취와 만족의 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와 서로 간의 믿음을 가슴에 품고 우리 모두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 나갑시다.
‘복재양인 (福在養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月下 스님
복은 사람을 기르는데 있다 라는 뜻입니다.
올 한해 제가 제시한 경영목표의 핵심은 결국 고객입니다.
회사의 성장과 미래를 더욱 튼튼히 하는 가장 훌륭한 왕도는 바로 고객, 그리고 고객의 자산을 키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고객이 찾기 전에 우리가 먼저 다가가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우리가 먼저 제시해준다면, 결국 고객은 우리에게 큰 신뢰와 믿음을 보내줄 것이고,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험난한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제 2011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해 막 첫발을 내딛는 지금, 오늘 이 자리가 ‘고객과의 동반 성장’에 대한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NH투자증권의 미래는 곧 고객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명심하고, 신묘년 새 아침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1. 3
대표이사 정 회 동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정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고객 중심의 영업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대주주이자 고객인 농협과 영업 및 업무 공조범위를 더욱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NH투자증권 가족 여러분!
2011 신묘년(辛卯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풍요와 번성, 그리고 지혜를 상징하는 토끼(卯)의 기운을 가득 받아 추진하는 일마다 막힘없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 한해 동안 회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0년은 유난히 시장대응이 힘들었던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남유럽 재정위기로 비롯된 국제금융위기, 무역 불균형으로 촉발된 글로벌 환율 전쟁, 그리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킨 북한의 천안함, 연평도 도발 등 그야말로 정치•경제적으로 굵직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땀과 정성에 힘입어 2009년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양호한 실적 추세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업계 1위 증권사와 비교할 때 아직 상당한 격차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설정한 “중앙회와의 MOU 달성”, “Good 10 Company 진입”이라는 목표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쉼없는 전진만이 목표를 달성하는 첩경이며,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방심하면 언제든지 다시금 추락할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1년은 세계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국내증시 또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증시활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농협의 사업구조개편과 더불어 진행될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은 당사에 자본확충 및 외형확대를 통한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의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좋은 여건이 형성되는 2011년은 당사가 더 큰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좋은 호기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과 부동산 시장의 불안, 중국의 긴축과 국제 환율 갈등의 재현 등 불안 요소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 역시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고객을 붙잡기 위한 업종 간의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객기반이 취약한 당사로서는 더욱 힘겨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지난 3년간 회사를 경영하면서 다시 한번 깨달은 사실은 우리가 목표한 “Good 10 Company 진입”은 무엇보다도 든든한 고객기반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실현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고객, 그리고 고객의 자산이라는 물적토대를 튼튼히 하지 않고서는 대형증권사로의 도약 역시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2011년 경영목표를 “제2의 도약을 위한 고객 중심 경영”으로 설정하고 다음과 같은 과제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여 달성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해 나갑시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최근 타증권사들은 지점신설 및 영업인력 확충을 통해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Wrap Account, WM 영업 및 해외사업 강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회사의 체질개선과 수익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경영활동 속에서 당사가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기반을 튼튼히 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당사 리테일 부문은 그동안의 준비와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이제는 본격적으로 회사 수익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의 개발, 특히 e-Business 부문의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며 이를 통한 제휴 마케팅과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 능력을 제고해 고객 저변 확대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법인 부문 역시 당사의 위상에 걸맞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거래기관의 양적, 질적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며, 특히 국제영업 부문의 해외영업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에 주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해까지 IB부문과 운용 부문이 당사의 제1 도약기를 이끌었다면 제2의 도약기는 리테일과 법인영업이 이끈다는 각오로 두 사업부문의 각별한 노력과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운용부문도 상품개발과 운용능력 제고를 통해 재현 가능한 수익창출 노하우를 구축해야 할 것이고, 파생상품의 리스크관리에도 유념해 고객과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에도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IB 부문 역시 신재생 에너지, 녹색산업 등 신수종 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 다각화에 주력함으로써 당사의 든든한 수익원으로서 꾸준히 제 몫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둘째, 고객 중심의 영업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 11월 당사는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하였습니다.
증권사에 있어 전산은 군대로 따지자면 총에 해당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는 총알과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드웨어로서의 전산이 완전치 못하면 소프트웨어로서의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아무리 훌륭해도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고객 중심 경영의 근간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산의 안정성과 신속성이 담보되어야 하고, 더불어 고객에게 제공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특히 리서치에서 발간하는 리포트가 충실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관련부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영업 인프라를 확고히 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리고, 아울러 유형의 영업인프라 못지않게 무형의 자산인 고객만족(CS)도 중요한 만큼 체계적인 CS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 부서는 이를 각별히 유념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셋째, 고객으로서의 농협과 영업 및 업무 공조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갑시다.
아시다시피 농협은 당사의 대주주이자 주요 고객이기도 합니다.
농협, 그리고 농협 계열사와의 공조 범위 확대는 상호 간의 시너지 다각화 뿐만 아니라 고객으로서의 농협에 대한 고객만족 차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농협과의 통합 상품개발, 통합 마케팅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농협에 대한 상품영업, IB 부문에서의 Co-business를 확대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당사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양분이자 든든한 도약 기반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당사의 수익증대가 현실화되면 이는 곧 당사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주이익 극대화라는 부수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NH투자증권 가족 여러분!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지금 이 자리에까지 올라 왔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처음부터 열려져 있거나 잘 닦여있던 길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 역시, 어떤 난관과 장애가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저와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주어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간다면, 먼 미래에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좌절과 후회가 아닌 성취와 만족의 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와 서로 간의 믿음을 가슴에 품고 우리 모두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 나갑시다.
‘복재양인 (福在養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月下 스님
복은 사람을 기르는데 있다 라는 뜻입니다.
올 한해 제가 제시한 경영목표의 핵심은 결국 고객입니다.
회사의 성장과 미래를 더욱 튼튼히 하는 가장 훌륭한 왕도는 바로 고객, 그리고 고객의 자산을 키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고객이 찾기 전에 우리가 먼저 다가가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우리가 먼저 제시해준다면, 결국 고객은 우리에게 큰 신뢰와 믿음을 보내줄 것이고,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험난한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제 2011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해 막 첫발을 내딛는 지금, 오늘 이 자리가 ‘고객과의 동반 성장’에 대한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NH투자증권의 미래는 곧 고객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명심하고, 신묘년 새 아침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1. 3
대표이사 정 회 동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