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화사업에 모두 209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부울중기청은 올해 중점 지원사업으로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해 정보통신(IT)관련 서비스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환경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오피스 구현, 전통산업의 디지털화로 잡고 새로운 정보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5억원을 들여 시범사업을 시행한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는 지원규모를 20억원으로 늘리고, 모바일오피스 구축에도 올해 새롭게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생산현장 디지털화 사업 예산의 30%에 해당하는 24억원을 금형, 열처리, 주조 등 전통산업에 우선 지원해 해당분야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하기로했다.

 이밖에 정보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정보화 관련 전문인력을 채용할 경우 보조금을 5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부울중기청은 27일까지 올해 중소기업 정보화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