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원장 후계자 김정은의 호화주택이 공개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일(현지시각) 북한 평양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현재 1억 5000만 달러(약 1680억 원) 이상을 들여 초호화 저택을 건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만으로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지만 2명의 북한 전문가들 역시 믿을 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정은이 자란 평양 중심부의 주택은 2004년 유방암으로 사망한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가 거주했던 곳으로, 김 위원장이 살고 있는 옆 건물과 지하 터널로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함경북도에도 김정은을 위한 주택을 건설 중이며, 인근 철도와 도로를 닦는데 주민들이 강제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김 위원장 일가는 북한 전역에 최소한 33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8채는 김 위원장 일가만을 위해 이용되는 철도역으로 연결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