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TFT-LCD,LED 공정장비 제조업체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내년부터 LCD패널 테스트 장비인 ‘어레이 테스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어레이 테스터는 LCD패널의 액정화소 불량 여부를 측정하는 장비다.그동안 해외업체가 독점해왔으나 지난해 탑엔지니어링이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어레이 테스터 점유율을 20∼30%에서 내년부터 5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며 “해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신제품 양산 및 해외 수주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인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내년 매출 목표는 16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