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동굴형 아쿠아리움인 ‘대전 아쿠아월드’<사진>가 31일 문을 연다.

대전아쿠아월드는 대전 보문산 자연공원 대사지구 일원에 위치한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동굴형 아쿠아리움으로 아쿠아리움, 케이브리움, 주차 및 상가동(1차)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생태체험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아쿠아리움은 또 자연사박물관처럼 세계 각 나라별 자연환경을 생태교육전시공간에 연출했다. 대전시의 주요 관광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대전아쿠아월드는 이밖에 관람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양질의 다양한 수중생태 교육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중생태계를 이해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일깨워주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대 담수어 아쿠아리움을 표방, 민물고기 중 크기가 가장 큰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피라루크, 악어와 같은 습성을 가진 북아메리카 대륙의 왕자 ‘엘리게이터 가’, 사람이와 흡사한 이빨을 갖고 과일도 먹는 잡식성의 ‘레드파쿠,’그리고 고대 척추동물로 폐와 아가미를 동시에 가진 원시종인 ‘호주폐어’등 500여 종 6만 여 마리가 전시돼 제각각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맞게 된다.

개장을 앞둔 대전아쿠아월드는 본관 메인수족관인 토니나관과 고대어관을 일정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개장일 당일은 오후 1시부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주)대전아쿠아월드 임직원들은 따뜻한 미소와 서비스로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