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내년 156조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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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내년에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내놨습니다. 올해보다 11%가 늘어난 156조원의 매출목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해외 사업을 대폭 늘립니다. 채희선기잡니다.
가장 늘려잡은 곳은 전자 부문입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들은 주력 사업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태양전지 등 신성장동력도 본격적인 성과를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전자산업의 매출 목표는 97조 3천억원. 올해보다 13%나 늘려잡았습니다. 올해 어려웠던 LG전자는 스마트폰 반격에 나서고 전체 TV의 1/3을 스마트TV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화학 부문의 매출 목표는 27조 3천억원. 올해보다 7%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LCD용 편광판 등 LG화학의 세계 1위 제품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LG생명과학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신성장동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내년 관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U+ZONE'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4세대 이동통신인 LTE 전국망 구축 준비도 해야 합니다. 통신과 서비스부문에서는 6%의 매출 신장을 계획했습니다.
LG그룹의 내년 매출 목표는 156조원. 5년전과 비교하면 거의 두배가 됩니다.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해외에서 처음으로 1천억 달러 매출을 돌파하겠다는 목표입니다. (10년 905억달러 -> 19% 증가 1073억달러) 올해보다 19%나 늘려 잡았으며 그룹 전체 매출의 76%를 해외에서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LG그룹은 기존에는 매년 초 그해의 사업 목표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연말에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시간을 아끼고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채희선기자 hs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