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030선 회복..연말랠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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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1.13포인트(0.55%) 오른 2033.3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929억원 어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5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수와 매도우위에서 순매수로 반전한 기관의 역할이 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기가스, 운수장비, 보험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은 건설업종으로 기계와 전기전자,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 등이 뒤를 이었다.
GS건설이 전일대비 9%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건설업종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다.
전일 발표된 정부의 민간주택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과 해외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큰 폭 상승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대주주인 쉰들러의 지분 확대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0.24% 오른 497.87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로 0.35% 하락한 494.9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68억원, 외국인 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54억원 순매도했다.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셀트리온과 에스에프에이, OCI머티리얼즈 등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중국 태양광 시장 확대 수혜가 점쳐지며 성융광전투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