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유망 육상선수 2명을 영입했다.

 부산은행은 장대높이뛰기 유망주인 국가대표 진민섭 선수(19)와 육상 단거리 100m와 200m 주종목인 신해운 선수(20)를 영입해 27일 입단식을 가졌다.

 진 선수는 고1 때인 2008년 5m를 뛰어넘은 데 이어 매년 10㎝씩 기록을 향상시켜 현재는 5m25㎝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 5m64㎝를 깰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신 선수도 국내 육상 단거리 유망주로 꾸준한 기록향상을 통해 한국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또 지난해 1월 육상팀 창단과 함께 입단했던 400m 허들의 김대홍 선수와도 3년간 재계약했다.김 선수는 최근 국가대표에 발탁돼 내년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예정으로 태릉 선수촌에 입소해 훈련 중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선수 1명, 400m 허들 국가대표 선수 1명, 100m 및 200m 달리기 1명 등 총 3명의 선수로 육상팀을 운영하게 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