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해 중국 건설시장 성장으로 실적이 크게 늘어난 데 이어 내년에는 5조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건설시장 호조와 중국 대지진, 수해로 중국 굴삭기 매출 증가가 올해 실적개선의 주요인"이라며 "2010년 11월까지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만477대, 시장점유율 13.7%로 일본 고마츠(小松)에 이어 중국 시장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군산공장 완공을 통한 대형 굴삭기 생산역량 확대와 소주공장 준공을 통한 중소형 제품제작기반 동반 확대, CIS,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 판매량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1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조 1천491억원, 영업이익 4천105억원, 순이익은 24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3조 1천491억원, 영업이익 4천105억원, 순이익 249억원으로 2009년 연간 매출액 2조 6천632억원, 영업이익 2천252억원, 순손실 3천111억원을 모두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1천~2천억원, 영업이익 1천320억원(OPM 12%), 순이익 25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2010년 실적은 매출액 4조 2천~3천억원, 영업이익 5.425억원, 순이익 490억원으로 전망했다. 두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6.03%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유예를 신청한 상태로 이번주 내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유예신청 기각으로 인한 오버행 이슈는 주가에 단기적인 부담요인으로 우려되고 있고 장내 매각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