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는 24일 CRT(브라운관)유리 분야의 생산 및 판매를 2011년 2월말로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영업정지금액은 1288억8800만원 상당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0%에 해당한다.

회사측은 "전세계 디스플레이시장에서 CRT TV시장의 수요 축소에 따른 사업 환경이 계속적으로 악화돼 이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영업정지 사유를 밝혔다.

영업정지 예상일자는 2011년2월28일로 이때까지 CRT유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영업정지로 인해 2011년 매출액이 올해 대비 약 872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