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브라질광구 매각 긍정 평가..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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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브라질 광구 매각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로 강세를 나타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4일 SK에너지 주가는 전날보다 6000원(3.18%) 오른 1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기관 매수가 늘어나며 5.31% 급등한 19만8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K에너지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브라질 소재 석유개발관련 현지법인 SK do Brasil 지분 전체를 내년 1월 1일 자로 덴마크 머스크오일에 24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SK에너지의 브라질 광구 매각과 관련 자산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HMC투자증권은 SK에너지에 대해 브라질 광구와 석탄사업 매각으로 재무안전성이 확대되고, 자원개발 가치가 재평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1000원에서 29만원으로 26.7%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도 탐사광구 매장량 가치가 부각됐다며 목표가를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에너지에 대해 보유자산 매각으로 기업가치가 더욱 커졌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순자산가치(NAV)가 주당 2만4000원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3천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은 대규모 광구매각이 긍정적이라며 SK에너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외국계인 골드만삭스는 SK에너지의 브라질 광구 지분 매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아직 브라질 정부의 승인 등 세부 절차를 지켜봐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