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칩운영체제 개발업체인 케이비티가 근거리 무선통신(NFC)의 휴대폰 탑재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소폭 상승했다. 24일 케이비티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2.29%)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스마트카드 및 통신용 USIM 공급기업 케이비티에 대해 삼성전자와 KT가 NFC가 탑재된 휴대폰을 출시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10㎝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기기끼리 무선으로 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NFC칩이 장착된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 충전식 카드의 잔액조회 및 충전, 각종 쿠폰 및 인증서의 저장, 단말기간 파일 및 데이터의 교환, 단말기간 무선 통신을 통한 송금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케이비티는 NFC기술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NFC USIM을 KT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NFC 상용화에 성공한 스마트카드 사업자로 향후 NFC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한편, 케이비티는 이날 공시를 통해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