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내 상가 '투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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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흘새 33개 점포 매각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규상가 입찰 물량이 모두 소화되고 있다.
LH는 지난 23일까지 3일간 수원 호매실지구 등 전국 5개 택지지구 단지 내 상가 점포 33개를 공개 입찰한 결과 모두 낙찰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에도 전국 8개 지구에서 신규 분양된 52개 점포가 모두 분양가보다 비싸게 팔렸다.
이달 상가 분양에는 전국의 투자자들이 몰려 평균 낙찰가율(예정 분양가 대비 낙찰가)이 155.9%를 기록했다. 분양가보다 55.9% 높게 팔린 셈이다.
수원 호매실 A-2단지 내 상가는 25개 점포 입찰에 240여명이 몰려 9.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부 점포는 낙찰가율이 364.4%까지 치솟았다. A-1단지의 한 점포도 낙찰가율 334%에 주인을 찾았다.
LH 관계자는 "상가가 포함된 아파트 단지 크기가 980~1000채로 대단지인데다 신분당선 연장구간 건설 등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부산만덕3지구와 대전 목동지구 등 지방 택지지구 내 상가도 모두 낙찰가격이 예정 분양가를 훌쩍 넘긴 수준에서 매각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LH는 지난 23일까지 3일간 수원 호매실지구 등 전국 5개 택지지구 단지 내 상가 점포 33개를 공개 입찰한 결과 모두 낙찰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에도 전국 8개 지구에서 신규 분양된 52개 점포가 모두 분양가보다 비싸게 팔렸다.
이달 상가 분양에는 전국의 투자자들이 몰려 평균 낙찰가율(예정 분양가 대비 낙찰가)이 155.9%를 기록했다. 분양가보다 55.9% 높게 팔린 셈이다.
수원 호매실 A-2단지 내 상가는 25개 점포 입찰에 240여명이 몰려 9.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부 점포는 낙찰가율이 364.4%까지 치솟았다. A-1단지의 한 점포도 낙찰가율 334%에 주인을 찾았다.
LH 관계자는 "상가가 포함된 아파트 단지 크기가 980~1000채로 대단지인데다 신분당선 연장구간 건설 등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부산만덕3지구와 대전 목동지구 등 지방 택지지구 내 상가도 모두 낙찰가격이 예정 분양가를 훌쩍 넘긴 수준에서 매각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