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가 경기침체기였던 지난해 발명특허로 큰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새너제이머큐리뉴스는 미 대학기술관리자협회(AUTM)의 연례조사 결과를 인용,지난해 발명특허와 관련해 스탠퍼드대가 벌어들인 수입이 6510만달러(7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탠퍼드대는 지난해 모두 517개 특허를 통해 건당 300만달러에서 38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0년간 스탠퍼드대가 발명특허로 거둬들인 수익은 모두 1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의 50% 이상은 구글이 사용하는 '하이퍼텍스트'(특정 단어가 다른 단어 또는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돼 사용자가 관련 문서를 모두 검색할 수 있는 텍스트) 기술 등에서 나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