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는 인터넷을,30대 이상은 지상파 TV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전국 41개 도시 13~64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2010 소비자 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40~49세는 '지상파 TV-인터넷-신문-케이블 TV-잡지' 등,50~64세는 '지상파 TV-케이블 TV-신문-인터넷-잡지' 등의 순으로 매체를 사용했다.

13~29세는 공통적으로 인간관계에 관심이 많았다. 13~18세는 주요 관심사로 '학업 성적''친구 · 이성 관계''외모''진학' 등을 꼽았다. 19~29세 미취직자는 '취직''외모''친구 · 이성 관계'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여가 시간엔 주로 게임이나 인터넷,블로그 꾸미기 등을 했다.

30세 이상은 건강과 가족에 관심을 기울였다. 40~49세는 '자녀 양육''재산 증식' 등에 관심이 많았고 50대 이상은 '건강''노후''재산 증식' 등에 관심이 많았다. 올해의 인기 광고로는 '하우젠 에어컨'(상반기)과 'T.O.P'(하반기)가 각각 꼽혔다. 선호하는 광고 모델로는 김연아와 이승기가 선정됐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