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ㆍ태블릿PC 액세서리가 '名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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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60만원대 선물용 인기
구찌, 연말 베스트셀러 아이템
보테가베네타, 일정 앞당겨 출시
구찌, 연말 베스트셀러 아이템
보테가베네타, 일정 앞당겨 출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인기를 끌면서 루이비통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 명품업체들도 발빠르게 케이스 제품을 액세서리로 내놓고 있다. 가격대는 30만~60만원 수준이지만,가방에 이은 또 하나의 패션 아이콘으로 젊은층을 파고들고 있다. 기능성을 살린 실용적인 디자인 덕분에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인기다.
루이비통은 국내에 아이패드가 공식 판매되기 전부터 예약주문을 통해 아이패드 케이스를 출시했다. 브랜드 상징인 모노그램과 다미에 그라파이트(격자) 무늬로 디자인한 이 제품의 가격은 50만원대.루이비통 매장 직원은 "현재 각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연말 · 졸업 선물로 인기가 높아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구찌도 지난 10월부터 블랙베리 · 아이폰 · 아이패드 케이스 등 다양한 하이테크 액세서리 컬렉션(30만~40만원대)을 내놨다. 고급스런 블랙 가죽부터 엷은 자줏빛 컬러로 반짝이는 임프리메(PVC 소재에 고무를 입힌 것) 등의 소재를 사용했으며,브랜드를 대표하는 G로고 장식이 특징이다. 구찌코리아 관계자는 "연말 선물 시즌을 앞두고 스페셜 에디션으로 실버 가죽소재 제품을 내놨다"며 "내년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레드 컬러 등의 페이턴트(에나멜 코팅) 소재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테가베네타도 아이폰 케이스(34만5000원)와 아이패드 케이스(59만5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크루즈 컬렉션에 포함된 제품으로 이달 초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지난 10월 말 출시했다"고 말했다.
버버리는 지퍼 장식이 특징인 아이패드 케이스를 내년 초 들여올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