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와 스마트폰 앱을 세탁에 활용하는 '스마트세탁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버블 드럼세탁기 제품 세이프티 라벨에 QR코드를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QR코드 스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해 버블 드럼세탁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오류의 종류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럼세탁기는 문이 열려 있거나 탈수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 등 세탁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디스플레이에 오류가 표시된다.

이제 보관해둔 매뉴얼북을 찾지 않아도 간단한 오류는 QR코드를 활용해 진단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게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버블 드럼세탁기는 세탁시간과 에너지를 반으로 줄인 혁신제품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제품 기술력과 사용성 모두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삶에 편안함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QR코드는 사각형의 가로세로 격자무늬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코드로, 바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