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설탕 가격 인상…주가 반등 촉매"-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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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설탕 가격 인상 결정이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백운목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오는 24일 설탕 가격을 9.7% 올린다"면서 "출고 가격 기준으로 백설탕 1kg은 1195원에서 1309원, 15kg은 1만5403원에서 1만6928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초 8.3% 인상에 이어 5개월만이란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이번 설탕가격 인상은 충분하지는 않다"면서도 "원당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물가관리 정책하에서 지연됐던 인상이었기 때문에 가격전가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일부 해소시켰다는 풀이다.
그는 "시장의 의구심이 사라지고, 밀가루를 비롯한 다른 제품의 가격인상도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설탕 가격 인상으로 주가의 숨통을 터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의 백운목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오는 24일 설탕 가격을 9.7% 올린다"면서 "출고 가격 기준으로 백설탕 1kg은 1195원에서 1309원, 15kg은 1만5403원에서 1만6928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초 8.3% 인상에 이어 5개월만이란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이번 설탕가격 인상은 충분하지는 않다"면서도 "원당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물가관리 정책하에서 지연됐던 인상이었기 때문에 가격전가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일부 해소시켰다는 풀이다.
그는 "시장의 의구심이 사라지고, 밀가루를 비롯한 다른 제품의 가격인상도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설탕 가격 인상으로 주가의 숨통을 터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