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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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피치레이팅은 21일 낸 성명에서 “그리스에 대한 재정상태 검토가 끝나면 국가신용등급을 투자 등급 아래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그리스 당국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의 지원 프로그램 하에서 올해 취한 여러 조치들로 재정 건전성이 회복됐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그리스 경제전망과 IMF 및 EU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행 의지와 능력 등도 국가신용등급 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리스에 대한 피치의 재정상태 검토 작업은 내년 1월께 끝난다.
이 회사는 현재 그리스에 최저 투자등급인 ‘BBB-’를 부여하고 있다.이는 무디스의 ‘Ba1’,스탠더스앤드푸어스(S&P)의 ‘BB+’ 보다는 한 등급 높은 수준이다.
지난 16일 무디스는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무디스는 “국가부채 수준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상환 능력이 의심받고 있으며 올해 세수가 현저히 감소했다” 며 “금융시장 등 외부 여건이 그리스에 매우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여러 단계 등급을 강등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12월 초엔 S&P가 비슷한 이유로 그리스를 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그리스는 지난 5월 IMF와 EU로부터 1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그리스 국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27%로 EU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피치레이팅은 21일 낸 성명에서 “그리스에 대한 재정상태 검토가 끝나면 국가신용등급을 투자 등급 아래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그리스 당국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의 지원 프로그램 하에서 올해 취한 여러 조치들로 재정 건전성이 회복됐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그리스 경제전망과 IMF 및 EU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행 의지와 능력 등도 국가신용등급 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리스에 대한 피치의 재정상태 검토 작업은 내년 1월께 끝난다.
이 회사는 현재 그리스에 최저 투자등급인 ‘BBB-’를 부여하고 있다.이는 무디스의 ‘Ba1’,스탠더스앤드푸어스(S&P)의 ‘BB+’ 보다는 한 등급 높은 수준이다.
지난 16일 무디스는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무디스는 “국가부채 수준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상환 능력이 의심받고 있으며 올해 세수가 현저히 감소했다” 며 “금융시장 등 외부 여건이 그리스에 매우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여러 단계 등급을 강등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12월 초엔 S&P가 비슷한 이유로 그리스를 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그리스는 지난 5월 IMF와 EU로부터 1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그리스 국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27%로 EU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