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톱픽] (10) 운수창고, 한진해운 '운임 회복' 타고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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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타격을 입었던 운수업종은 올해 완만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선진국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은 운수창고업종 최선호주(톱픽)로 한진해운과 대한항공을 추천했다.
◆한진해운,컨테이너 운임 인상 수혜
한진해운은 21일 6.44%(2350원) 급등한 3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25일 연중 최고치(3만8250원)를 가뿐히 넘어서며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상승률만 87.68%에 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상승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최근 하락세였던 컨테이너 운임의 반등이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한진해운은 아시아 · 유럽 노선 컨테이너 화물운임을 내년부터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50달러씩 인상하기로 했다. 4월과 5월에도 추가로 운임을 올릴 계획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요 공급이 비슷한 상황에서 운임이 인상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선순환 구도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항공,외국인 환승객이 새 수익원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운수창고 업종의 또 다른 톱픽으로 꼽은 대한항공은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이룬 점이 호평을 받았다. 과거에는 한국인이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대한항공의 실적도 하향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년간 외국인 환승객들을 끌어 모으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는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내년에 A380 기종을 포함해 총 14대의 신형 항공기가 도입되면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한진해운,컨테이너 운임 인상 수혜
한진해운은 21일 6.44%(2350원) 급등한 3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25일 연중 최고치(3만8250원)를 가뿐히 넘어서며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상승률만 87.68%에 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상승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최근 하락세였던 컨테이너 운임의 반등이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한진해운은 아시아 · 유럽 노선 컨테이너 화물운임을 내년부터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50달러씩 인상하기로 했다. 4월과 5월에도 추가로 운임을 올릴 계획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요 공급이 비슷한 상황에서 운임이 인상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선순환 구도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항공,외국인 환승객이 새 수익원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운수창고 업종의 또 다른 톱픽으로 꼽은 대한항공은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이룬 점이 호평을 받았다. 과거에는 한국인이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대한항공의 실적도 하향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년간 외국인 환승객들을 끌어 모으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는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내년에 A380 기종을 포함해 총 14대의 신형 항공기가 도입되면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