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4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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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1일 OCI에 대해 양호한 사업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제시했다.
민천홍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태양광발전 시장 규모는 20.1GW로 올해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며 "규모와 원가경쟁력이 요구되는 산업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OCI의 경우 폴리실리콘 관련 우수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적절한 설비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 연구원은 태양광 발전의 보조금 축소 추세와 관련, "우려보다는 자신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보조금 축소보다 부품가격 하락이 더 커 원가부담은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더구나 태양광 발전시장에서 독일의 영향력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미국이나 중국 등의 비중은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는 "폴리실리콘은 공급과잉 확대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가격 하락이 나타나더라도 OCI는 매출의 80~85%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올리고 있어 가장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설비의 대규모 증설 탓에 내년 하반기 차입이나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자금 확충이 예상되나, 2013년부터 빠르게 순현금 상태로 돌아서면서 재무부담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4분기 OCI의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58억원과 19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6375억원과 영업이익 1732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민천홍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태양광발전 시장 규모는 20.1GW로 올해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며 "규모와 원가경쟁력이 요구되는 산업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OCI의 경우 폴리실리콘 관련 우수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적절한 설비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 연구원은 태양광 발전의 보조금 축소 추세와 관련, "우려보다는 자신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보조금 축소보다 부품가격 하락이 더 커 원가부담은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더구나 태양광 발전시장에서 독일의 영향력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미국이나 중국 등의 비중은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는 "폴리실리콘은 공급과잉 확대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가격 하락이 나타나더라도 OCI는 매출의 80~85%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올리고 있어 가장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설비의 대규모 증설 탓에 내년 하반기 차입이나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자금 확충이 예상되나, 2013년부터 빠르게 순현금 상태로 돌아서면서 재무부담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4분기 OCI의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58억원과 19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6375억원과 영업이익 1732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