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스타강사 납치-폭행한 어학원 대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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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와의 재계약을 위해 강사를 납치해 감금·폭행한 혐의로 SAT어학원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미국의 대입 수학능력시험 SAT 유명강사 손모(38)씨를 납치해 감금·폭행, 전속계약을 강요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SAT 전문 R어학원 대표 박모(53)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10시쯤 R어학원 소속 강사 손씨를 경기도 가평의 한 개인별장으로 납치해 4시간 동안 감금, 폭행하고 2013년까지 유효한 전속계약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씨 등은 손씨가 납치 사실을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지난 1월 15일 오전 1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 손씨를 재차 납치, 객실에 5시간 동안 가두고 '고소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아 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손 씨가 더 좋은 조건으로 경쟁 학원의 영입 제의를 받고 학원을 옮기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 정상적인 방법으론 손 씨와 재계약을 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 범행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미국의 대입 수학능력시험 SAT 유명강사 손모(38)씨를 납치해 감금·폭행, 전속계약을 강요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SAT 전문 R어학원 대표 박모(53)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10시쯤 R어학원 소속 강사 손씨를 경기도 가평의 한 개인별장으로 납치해 4시간 동안 감금, 폭행하고 2013년까지 유효한 전속계약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씨 등은 손씨가 납치 사실을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지난 1월 15일 오전 1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 손씨를 재차 납치, 객실에 5시간 동안 가두고 '고소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아 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손 씨가 더 좋은 조건으로 경쟁 학원의 영입 제의를 받고 학원을 옮기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 정상적인 방법으론 손 씨와 재계약을 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 범행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