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 이어 고양시에서도 구제역이 처음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한우 농장 1곳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심 신고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났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농장은 한우 53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의 한우를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500m 내 가축에 대해서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는 등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