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설립으로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증권사 평가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17일 대림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4000원(3.49%)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복합화력발전소 설립으로 발전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대림산업의 발전플랜트 진출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판단되며, 특히 복합화력 발전소 경영권 확보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이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약점을 보여왔는데, 이번 복합 화력발전소 설립과 경영권 확보가 향후 발전플랜트 공사의 원가 절감 등으로 연결되어 앞으로의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발전소에서 배당금이 영구적인 현금흐름 형태로 유입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