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재 금강주택 대표가 오늘(16일) 대한주택건설협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무엇보다 미분양 해소를 최대 현안으로 손꼽았습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김충재 회장은 우선 "주택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택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협회의 역량을 집중해 총력을 경주할 방침입니다." 김 회장은 특히 "산적한 미분양은 주택업계가 당면한 최대 현안 과제"라고 역설했습니다. "거래활성화를 통해 미분양주택을 조속히 해소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지난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10만여 가구로 1998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해 주택업계의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됐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미분양에 대한 양도세 감면 기간을 연장하고 감면 대상 역시 수도권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밖에 시장경제 질서에 위배되는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금융규제 완화' 등을 중점 개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주택대출규제 완화, 분양가상한제 폐지, 보금자리주택 확대 공급정책 개선, 불합리한 주택감리·하자보수제도 개선..."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