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지분 매각] 대한통운 누가 인수…삼성ㆍ포스코ㆍ롯데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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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물류업체인 대한통운의 실적을 보면 인수 희망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올해 작년보다 15% 늘어난 2조1000억원의 매출과 20% 증가한 113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그동안 다져놓은 국내외 거점을 발판으로 2015년까지 매출 5조원,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 · 장기 비전도 마련해놨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이달 말까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상을 마치고 대한통운 지분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면 치열한 인수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대한통운 인수 후보기업으로 삼성 SK 롯데 포스코 한진 STX CJ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인수 후보기업은 이미 태스크포스(TF)를 구성,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통운 지분(48.0%)의 예상 몸값은 점치기 쉽지 않다. M&A 업계 관계자는 "인수전이 치열해질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이 높게 책정되면 지분 인수금액은 2조원을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이달 말까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상을 마치고 대한통운 지분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면 치열한 인수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대한통운 인수 후보기업으로 삼성 SK 롯데 포스코 한진 STX CJ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인수 후보기업은 이미 태스크포스(TF)를 구성,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통운 지분(48.0%)의 예상 몸값은 점치기 쉽지 않다. M&A 업계 관계자는 "인수전이 치열해질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이 높게 책정되면 지분 인수금액은 2조원을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