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증권 - 한국의 Calendar Effect 12월에 대형주가 강한 것은 한국시장의 연말 효과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12월에 대형주가 시장보다 아웃퍼폼했던 확률은 70%에 달한다. 국내증시의 4가지 Calendar Effect는 연말연초 효과, 배당시즌 효과, 여름휴가 효과, 분석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업종별 성수기비수기 효과 등이 있다. 달력효과와 같은 이례 현상은 시장의 비효율성 때문에 발생한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이러한 이례 현상을 인지하고 실제 투자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시장은 효율적으로 변하고 이례 현상을 활용한 투자기회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계절성 노리고 수익 창출하고자 하는 전문적인 투자자 급증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연말연초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삼성증권 - '코스피의 또 다른 우군(友軍) 올해 증시의 수급이 가지는 특징은 외국인의 매수와 개인.기관의 동반 매도다. 외국인이 20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코스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들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중부동자금 동향, 주식형 상품(랩어카운트, ELS)의 양적 확대, 연기금 매수세는 코스피에 긍정적 요소다. 외국인의 연이은 매수와 국내 자금의 긍정적 움직임 고려한다면 2000 넘어선 지수대에 부담 느낄 필요는 없어 보인다. IT 대표주와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되는 은행업, 실적 기대감과 시장 관심이 꾸준한 자동차 화학 등의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종목별 차별화 장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 우리투자증권 - 지속되는 풍선효과 ADL과 ADR이 모두 상승하며 시장에너지 회복과 함께 매기 확산 조짐. 업종대표주에 집중되었던 상승흐름이 중소형주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식시장 상승과정에서 펀드 환매압력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관의 선택과 집중 전략 강화되며 업종별 순환매 현상 강화되는 풍선효과가 재현되고 있다. 가격메리트에 근거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지만 지나친 매기확산보다는 일부 실적주 위주의 접근이 바람직하다. 외국인, 기관 관심 지속되는 업종대표주, 단기적으로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 신영증권 - 12월이 고점이라면 미국 주택가격은 수요와 공급 관점에서는 소폭 조정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가격보다는 고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택시장 자체의 회복에 초점을 둬야 한다. 낮은 가격에도 비용 절감으로 건설업자들은 이익을 보기 시작한다. 고용 여건을 개선시켜 경기회복과 소비회복에 대한 신뢰감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으로 12월이 연중 고점일 때 미국과 한국 모두 다음 해 주식시장은 상승할 확률이 높다. 최근들어 미국과 한국 증시는 2003년과 유사한 패턴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일부 섹터의 상승으로 인한 과도한 상승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