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년여만에 2000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각종 신기록이 작성됐다. 14일 코스피지수는 12.46포인트(0.62%) 오른 2009.05로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지난 2007년 10월 8일 2012.8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117조원으로 최고치 1110조원보다 7조원 늘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5450억원 순매수해 올해 외국인 누적순매수 규모가 연간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인 19조9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2조3903억원 순매수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또한 코스피대형주, 코스피200, 코스피 100, 코스피50, 배당지수, 기업지배구조지수, 코스피200선물지수, 코스피200커버드콜지수, 코스피200 프로텍티브풋지수, 코스피200레버리지지수도 연고점을 경신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