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업계 최초 주류 수출 1억달러 돌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트진로그룹이 국내 주류업계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올 들어 지난 2일까지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어섰다고 14일 발표했다. 올 11월까지 수출액은 9963만달러였으며,연간으로는 모두 1억528만달러(소주 5333만달러,맥주 4542만달러,막걸리 653만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2.6% 증가하는 것으로,그룹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3.5%에서 올해는 7%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하이트와 진로의 수출부문을 통합하고 중국 현지법인을 세우는 등 해외사업을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수출액이 2007년 6014만달러에서 2008년 8430만달러,작년 9352만달러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지난 3월 일본에 출시한 막걸리가 당초 목표의 5배가 넘는 판매량을 달성,수출 증가에 한몫을 했다. 이장규 하이트홀딩스 부회장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주류 전문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일본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하이트진로는 올 들어 지난 2일까지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어섰다고 14일 발표했다. 올 11월까지 수출액은 9963만달러였으며,연간으로는 모두 1억528만달러(소주 5333만달러,맥주 4542만달러,막걸리 653만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2.6% 증가하는 것으로,그룹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3.5%에서 올해는 7%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하이트와 진로의 수출부문을 통합하고 중국 현지법인을 세우는 등 해외사업을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수출액이 2007년 6014만달러에서 2008년 8430만달러,작년 9352만달러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지난 3월 일본에 출시한 막걸리가 당초 목표의 5배가 넘는 판매량을 달성,수출 증가에 한몫을 했다. 이장규 하이트홀딩스 부회장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주류 전문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일본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