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이동통신 시험·계측장비업체인 이노와이어에 대해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도입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윤미 애널리스트는 탐방보고서에서 "앞으로 LTE 도입에 따라 이노와이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무선망 최적화장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2012∼2013년 LTE 전국망 상용화 시기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선망 최적화장비 수요는 단말기 제조업체, 중계기·기지국 장비업체에서만 발생하고 있어 이노와이어가 본격적인 매출 확대의 초입기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후 LTE 전국 상용화 시점 전후로 이동통신사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고, 무선망 최적화장비 매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