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8.1%,“면접 시 궁금한 점 질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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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입사 면접은 기업들이 서류 전형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응시자의 인품,지식의 정도 등을 알아보는 ‘인물 시험’임과 동시에 응시자들이 지원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하지만 대부분 구직자들은 이같은 면접자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구직활동 중인 신입직 남녀 구직자 7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면접 시 지원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은 솔직하게 물어본다는 응답자는 10명중 3명 정도였다.실제로 응답자 중 31.9%가 ‘면접 시 지원한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을 솔직하게 물어 본다’고 답했으며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구직자(33.3%)들이 여성구직자(30.5%)에 비해 다소 많았다.
한편,구직자들이 입사지원 한 회사에 대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정보로는(*복수응답) 연봉수준이 응답률 70.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휴가 및 복리후생 제도(50.1%) △지원한 회사 직원들의 이직률 현황(30.8%) △인센티브 제도(29.5%)로 비교적 구직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로 꼽혔다.이외에도 △사내 직원 교육제도(11.8%) △승진체계 및 제도(11.6%) △야근 빈도(10.2%) △회사 영업실적(9.9%) △교통비 또는 식대지원 여부(8.9%) △직원 평균 연령(5.6%) △직원들의 남녀 구성 비율(2.7%) 등이 있었다.
특히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남성구직자들은 여성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수준을 선택한 비율이 11.9%포인트 높았으며 이외에 △인센티브 제도 △승진체계 △회사영업실적에 대해 더 궁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여성구직자들은 남성구직자들에 비해 휴가 및 복리후생제도를 궁금해 하는 경향이 11.0%포인트 높았으며 이 외에 △직원 이직률 현황 △야근 빈도 등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철 잡코리아 HR사업본부장은 “면접 시 지원한 회사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오히려 면접관에게 적극적인 인재라는 인상을 어필할 수 있다”면서 “면접관이 질문할 기회를 줄때 까지 기다렸다가 질문하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급여수준이나 근무환경에 대해서만 질문하기 보다는 회사의 경영전략이나 기업문화에 대한 질문 등을 통해 회사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구직활동 중인 신입직 남녀 구직자 7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면접 시 지원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은 솔직하게 물어본다는 응답자는 10명중 3명 정도였다.실제로 응답자 중 31.9%가 ‘면접 시 지원한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을 솔직하게 물어 본다’고 답했으며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구직자(33.3%)들이 여성구직자(30.5%)에 비해 다소 많았다.
한편,구직자들이 입사지원 한 회사에 대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정보로는(*복수응답) 연봉수준이 응답률 70.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휴가 및 복리후생 제도(50.1%) △지원한 회사 직원들의 이직률 현황(30.8%) △인센티브 제도(29.5%)로 비교적 구직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로 꼽혔다.이외에도 △사내 직원 교육제도(11.8%) △승진체계 및 제도(11.6%) △야근 빈도(10.2%) △회사 영업실적(9.9%) △교통비 또는 식대지원 여부(8.9%) △직원 평균 연령(5.6%) △직원들의 남녀 구성 비율(2.7%) 등이 있었다.
특히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남성구직자들은 여성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수준을 선택한 비율이 11.9%포인트 높았으며 이외에 △인센티브 제도 △승진체계 △회사영업실적에 대해 더 궁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여성구직자들은 남성구직자들에 비해 휴가 및 복리후생제도를 궁금해 하는 경향이 11.0%포인트 높았으며 이 외에 △직원 이직률 현황 △야근 빈도 등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철 잡코리아 HR사업본부장은 “면접 시 지원한 회사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오히려 면접관에게 적극적인 인재라는 인상을 어필할 수 있다”면서 “면접관이 질문할 기회를 줄때 까지 기다렸다가 질문하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급여수준이나 근무환경에 대해서만 질문하기 보다는 회사의 경영전략이나 기업문화에 대한 질문 등을 통해 회사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