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3일 게임빌에 대해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 시장 확대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 사용이 확대되면서 게임빌의 주력사업인 국내 및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이 내년에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게임빌은 '프로야구', '제노니아' 등을 개발한 국내 최고의 모바일 게임업체로, 스마트폰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다.

국내 게임법 개정안이 조만간 통과된다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게임시장이 열리면서 추가적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 속에서도 게임빌의 높은 시장 지배력이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29.7%, 27.4% 증가한 361억원과 1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