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신차 70종… '100% 진짜' 꼽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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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들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국산 20여종, 수입 50여종 등 업계에 알려진 모델만 해도 대략 70여 종에 달한다. 아직 발표되지 않았거나 일정이 잡히지 않은 모델까지 포함하면 신차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주목도가 높은 모델은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도요타 코롤라 등 소비자들에게 처음 소개되는 신병기다. 부분변경이나 연식변경 모델이 아닌 100% 신차들이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내년에도 3000~4000만원대의 저렴한 모델을 내세워 파격 공세에 나선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국산차 중 가장 이목을 끄는 모델은 단연 신형 그랜저다. 국산 차종 중 경쟁 모델만 해도 기아차 K7, GM대우 알페온, 르노삼성 뉴SM7 등 굵직한 모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신형 그랜저는 3.0 람다 GDi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 모델이 각각 판매된다. 3.0ℓ급 람다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에 최대토크 31.6㎏·m, 연비는 11.6㎞/ℓ를 달성해 성능과 연비가 기존 모델보다 10%씩 향상됐다. 국산 준대형급 모델 최초로 무릎에어백이 포함된 9개 에어백을 적용했다. 또 후방충격 저감 시트시스템, 차선이탈 방지장치 등 30가지 신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GM대우 시보레 아베오
시보레 아베오는 GM대우가 부평1공장에서 생산하는 젠트라 후속으로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된다.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본부인 GM대우가 개발과 디자인을 주도했다. 기존 젠트라보다 차체가 커지고 다양한 편의장치가 장착되며 4기통 1.4ℓ 엔진 사양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본격 판매되면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프라이드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도요타 코롤라
도요타의 준중형급 코롤라는 1966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그동안 10세대 모델을 거치면서 전 세계 3000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월드 베스트셀링카다. 해외시장에선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 특히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2011년형 코롤라는 4기통 1.8리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 출력 132마력, 최대 토크는 17.7㎏·m을 낸다.
◆닛산 큐브
큐브는 5도어 미니 다목적차량(MPV)으로 1998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3세대 모델 변경을 거치며 일본에서만 약 100만대를 판매했다. 차체 디자인이 독특한 박스모양으로 생겨 일명 '박스카'로 불린다. 큐브는 1.5ℓ, 1.6ℓ, 1.8ℓ급 모델이 있으나 북미에서는 4기통 1.8ℓ MR엔진을 탑재한 최대 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7.2㎏·m인 모델이 판매된다. 연비는 미 환경보호국(EPA) 기준 27~33mpg다. 한국닛산은 내년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큐브를 전시한 후 판매에 나선다.
◆인피니티 G25
인피니티 G25 세단은 '2010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한 인피니티 G시리즈 승용차의 엔트리급 모델로 1990년대 선보인 인피니티 G20의 업그레이드 차다. 2.5ℓ급 V6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는 25.9kg·m다. 연비는 미 EPA 기준 시내주행 시 20mpg, 고속도로 주행시 29mpg다. 해외시장 경쟁 모델은 렉서스 IS250 및 BMW 328i가 꼽히고 있다. 현재 북미 가격은 옵션별로 3만950달러~3만3950달러다. 출시 일정은 내년 1월이다.
◆스바루 임프레자
스바루 임프레자는 중형차 레거시보다 한 체급 낮은 준중형급 세단. 일본 후지중공업이 1993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후 현재 3세대가 판매 중이다. 해외에서는 경쟁 모델로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미쓰비시 랜서 등이 꼽힌다. 라인업은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등이 있으며 엔진은 1.5ℓ급부터 2.5ℓ급 및 고성능 터보까지 다양하다. 임프레자 2.5i 세단의 경우 최고출력은 170마력의 힘을 내며 북미 가격은 1만7495달러다. 고성능 모델로 임프레자 WRX, 임프레자 WRX STI 등이 있다.
◆포드 퓨전
2005년 처음 출시된 포드의 중형 세단 퓨전은 내년 포드코리아의 야심작이다. 올해 토러스로 한국 시장에서 재미를 본 포드가 내년에는 퓨전으로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 미국 내 판매되는 퓨전은 신형 듀라텍 엔진을 장착한 2.5ℓ와 V6 3.0ℓ, 3.5ℓ 등 세 가지 모델이지만 토러스가 3.5ℓ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는 2.5ℓ급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2.5ℓ 퓨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는 23.8kg·m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올해의 차' '최우수 추천자'에도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우디 A7 스포츠백
아우디 A7 스포츠백은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한 쿠페 모델로 유럽에선 올 11월 판매에 들어갔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모델은 2.8ℓ V6 및 3.0ℓ TFSI 엔진을, 디젤 모델은 3.0ℓ TDI 엔진을 각각 탑재했다. 디젤 3.0ℓ TDI 모델의 경우 멀티트로닉 CVT와 7단 S-트로닉 트랜스미션을 장착해 최고출력 245마력 및 최고속도는 250km/h을 낸다. 연비는 16.6km/ℓ다. 내년 국내 출시되면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BWM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유럽 가격은 5만1650유로(약 7800만원)부터 시작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가장 주목도가 높은 모델은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도요타 코롤라 등 소비자들에게 처음 소개되는 신병기다. 부분변경이나 연식변경 모델이 아닌 100% 신차들이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내년에도 3000~4000만원대의 저렴한 모델을 내세워 파격 공세에 나선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국산차 중 가장 이목을 끄는 모델은 단연 신형 그랜저다. 국산 차종 중 경쟁 모델만 해도 기아차 K7, GM대우 알페온, 르노삼성 뉴SM7 등 굵직한 모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신형 그랜저는 3.0 람다 GDi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 모델이 각각 판매된다. 3.0ℓ급 람다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에 최대토크 31.6㎏·m, 연비는 11.6㎞/ℓ를 달성해 성능과 연비가 기존 모델보다 10%씩 향상됐다. 국산 준대형급 모델 최초로 무릎에어백이 포함된 9개 에어백을 적용했다. 또 후방충격 저감 시트시스템, 차선이탈 방지장치 등 30가지 신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GM대우 시보레 아베오
시보레 아베오는 GM대우가 부평1공장에서 생산하는 젠트라 후속으로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된다.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본부인 GM대우가 개발과 디자인을 주도했다. 기존 젠트라보다 차체가 커지고 다양한 편의장치가 장착되며 4기통 1.4ℓ 엔진 사양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본격 판매되면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프라이드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도요타 코롤라
도요타의 준중형급 코롤라는 1966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그동안 10세대 모델을 거치면서 전 세계 3000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월드 베스트셀링카다. 해외시장에선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 특히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2011년형 코롤라는 4기통 1.8리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 출력 132마력, 최대 토크는 17.7㎏·m을 낸다.
◆닛산 큐브
큐브는 5도어 미니 다목적차량(MPV)으로 1998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3세대 모델 변경을 거치며 일본에서만 약 100만대를 판매했다. 차체 디자인이 독특한 박스모양으로 생겨 일명 '박스카'로 불린다. 큐브는 1.5ℓ, 1.6ℓ, 1.8ℓ급 모델이 있으나 북미에서는 4기통 1.8ℓ MR엔진을 탑재한 최대 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7.2㎏·m인 모델이 판매된다. 연비는 미 환경보호국(EPA) 기준 27~33mpg다. 한국닛산은 내년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큐브를 전시한 후 판매에 나선다.
◆인피니티 G25
인피니티 G25 세단은 '2010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한 인피니티 G시리즈 승용차의 엔트리급 모델로 1990년대 선보인 인피니티 G20의 업그레이드 차다. 2.5ℓ급 V6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는 25.9kg·m다. 연비는 미 EPA 기준 시내주행 시 20mpg, 고속도로 주행시 29mpg다. 해외시장 경쟁 모델은 렉서스 IS250 및 BMW 328i가 꼽히고 있다. 현재 북미 가격은 옵션별로 3만950달러~3만3950달러다. 출시 일정은 내년 1월이다.
◆스바루 임프레자
스바루 임프레자는 중형차 레거시보다 한 체급 낮은 준중형급 세단. 일본 후지중공업이 1993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후 현재 3세대가 판매 중이다. 해외에서는 경쟁 모델로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미쓰비시 랜서 등이 꼽힌다. 라인업은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등이 있으며 엔진은 1.5ℓ급부터 2.5ℓ급 및 고성능 터보까지 다양하다. 임프레자 2.5i 세단의 경우 최고출력은 170마력의 힘을 내며 북미 가격은 1만7495달러다. 고성능 모델로 임프레자 WRX, 임프레자 WRX STI 등이 있다.
◆포드 퓨전
2005년 처음 출시된 포드의 중형 세단 퓨전은 내년 포드코리아의 야심작이다. 올해 토러스로 한국 시장에서 재미를 본 포드가 내년에는 퓨전으로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 미국 내 판매되는 퓨전은 신형 듀라텍 엔진을 장착한 2.5ℓ와 V6 3.0ℓ, 3.5ℓ 등 세 가지 모델이지만 토러스가 3.5ℓ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는 2.5ℓ급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2.5ℓ 퓨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는 23.8kg·m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올해의 차' '최우수 추천자'에도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우디 A7 스포츠백
아우디 A7 스포츠백은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한 쿠페 모델로 유럽에선 올 11월 판매에 들어갔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모델은 2.8ℓ V6 및 3.0ℓ TFSI 엔진을, 디젤 모델은 3.0ℓ TDI 엔진을 각각 탑재했다. 디젤 3.0ℓ TDI 모델의 경우 멀티트로닉 CVT와 7단 S-트로닉 트랜스미션을 장착해 최고출력 245마력 및 최고속도는 250km/h을 낸다. 연비는 16.6km/ℓ다. 내년 국내 출시되면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BWM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유럽 가격은 5만1650유로(약 7800만원)부터 시작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