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도 일반회계예산 92조∼93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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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이 올해 당초예산과 비슷한 수준인 92조∼93조엔 정도로 예상된다고 현지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9일 예산편성 각료위원회를 열어 국채의 원리금 상환액을 제외한 내년도 세출을 71조엔 정도에서 억제하기로 했다.
국채의 원리금 상환액은 21조엔 안팎으로 예상돼 전체 일반회계예산은 92조∼93조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내년도 신규 국채발행을 올해 수준인 44조엔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내년도 세수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해의 37조4천억에서 41조∼42조엔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채발행과 세수외에 모자라는 예산 7조∼8조엔은 정부 투융자특별회계 등의 잉여금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