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은 9일 매월 분배금을 현금으로제공하는 AB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기존에 출시된 AB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 (채권-재간접형)과 동일하게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얼라이언스번스틴 글로벌 고수익 채권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재간접형태의 역내펀드다.

피투자펀드는 달러표시 및 현지통화 표시의 전세계 고수익 회사채, 투자등급 회사채, 이머징 마켓 경화 채권 및 이머징 마켓 현지통화 채권 등에 투자함으로써 전반적인 총 수익의 극대화 뿐만 아니라 높은 이자수익 제공을 추구한다.

AB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는 피투자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을 추정해 지급하게 된다.

피투자펀드 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 LP는 이미 피투자펀드의 분배클래스인 AT 클래스를 2002년 9월에 설정, 운용해 오고 있다. 올 9월 30일 현재 피투자펀드의 AT 클래스의 연환산 분배율은 7.14%를 기록하고 있다.

이석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대표는 "기존의 AB 글로벌 고수익 펀드가 자산증식에 촛점을 맞춘 상품이라면 이번에 출시된 AB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는 장기적인 소득창출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은퇴생활과 목돈운용 또는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전국 하나은행 PB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