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EU 과징금 여파 단기적…저가매수 기회"-한화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화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럽연합 과징금 부과에 따른 여파는 단기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주가조정은 저가 매수의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 유지.
이 증권사 박 현 연구원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가격담합을 이유로 LG디스플레이에 약 3300억원(2억15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항소 여부에 관계없이 과징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올 4분기에 충당금 설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SP(평균판매단가) 하락과 원가절감 부진에 충당금 설정까지 더해 올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54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것. 다만 충당금은 일회성 비용이고, 내년 1분기부터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며 영업손실은 558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는 추가적인 악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재차 권고한다"며 "최근 루머와 달리 대만업체들의 가동률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고 세트업체내 패널재고가 소진되고 있어 춘절 이후에도 패널수요는 낙관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 현 연구원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가격담합을 이유로 LG디스플레이에 약 3300억원(2억15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항소 여부에 관계없이 과징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올 4분기에 충당금 설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SP(평균판매단가) 하락과 원가절감 부진에 충당금 설정까지 더해 올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54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것. 다만 충당금은 일회성 비용이고, 내년 1분기부터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며 영업손실은 558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는 추가적인 악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재차 권고한다"며 "최근 루머와 달리 대만업체들의 가동률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고 세트업체내 패널재고가 소진되고 있어 춘절 이후에도 패널수요는 낙관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