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다 IT주 상승 가능성 높다"-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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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에 근접한 상황에서 지수 보다는 IT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현명 연구원은 8일 "코스피 지수가 연중 고점부근에서 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이달 들어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세는 두드러지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IT업종 PER이 글로벌 동종 업종에 비해 과 비교하면 아직도 40% 낮은 수준으로 상대적 가격 매력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는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고 내년 상반기 업황 회복으로 1분기 IT주들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의 여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업황 회복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양호한 수급을 갖춘 국내 IT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해외 후발업체들이 감산과 투자 축소를 하고 있어 국내 선발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시키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LCD업종도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크리스마스, 연말까지 이어지는 미국 홀리데이 시즌 매출 증가로 IT 완제품의 재고소진으로 매출이 늘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