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테크 유증 실권주 장외서 대거 매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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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에이프로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를 주관한 증권사들이 대규모 실권주를 블록딜(대량매매)로 대거 처분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에이프로테크놀로지 보유주식 3117만6658주(지분율 8.64%) 중 3000만주(8.31%)를 장외에서 주당 85원에 두 명의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에이프로테크놀로지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주관을 맡았다가 발생한 실권주를 떠안은 물량이다. 당시 인수가격은 신주 발행가액인 주당 100원이었다.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이 유상증자를 공동주관한 동부증권도 같은 방식으로 이달 초 4676만4986주(지분 12.96%)를 주당 82원에 전량 처분한 바 있다.
이들 증권사의 지분 매각단가가 취득단가보다 낮아 지분 매각만 놓고보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다만 모집주선 수수료와 잔액인수 수수료 등을 모두 따지면 이익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에이프로테크놀로지 보유주식 3117만6658주(지분율 8.64%) 중 3000만주(8.31%)를 장외에서 주당 85원에 두 명의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에이프로테크놀로지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주관을 맡았다가 발생한 실권주를 떠안은 물량이다. 당시 인수가격은 신주 발행가액인 주당 100원이었다.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이 유상증자를 공동주관한 동부증권도 같은 방식으로 이달 초 4676만4986주(지분 12.96%)를 주당 82원에 전량 처분한 바 있다.
이들 증권사의 지분 매각단가가 취득단가보다 낮아 지분 매각만 놓고보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다만 모집주선 수수료와 잔액인수 수수료 등을 모두 따지면 이익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