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차전지 성장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삼성SDI 주가는 오후 2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1.72%) 오른 17만70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그 동안 침체에 놓여있던 각형전지시장이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성장재개 및 고부가가치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신종 모바일 기기 수요증가로 폴리머전지 시장이 성장국면에 들어간다는 점이 2차전지부문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GM Volt와 Nissan Leaf 출시에 따른 시장반응, 해외 완성차업체와의 추가적인 xEV용 2차전지 계약건, 삼성그룹의 AMOLED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 등 호재성 뉴스에 집중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