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상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가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 수출상품의 육성과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통한 세계무역 8강 진입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2001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사업이다.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의 품목 혹은 향후 3년 내 진입가능품목을 선정해 기술과 디자인,금융,인력,해외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해준다.현재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의 품목은 ‘현재 일류상품’으로,향후 3년 내 진입가능품목은 ‘차세대일류상품’으로 구분을 둔다.

올해 추가로 선정된 ‘마시는 홍초’는 신성장동력산업 중 식품사업 부문에 포함된 품목으로 미래 수출동력 창출 가능성이 있고 향후 3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돼 세계일류상품 중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마시는 홍초’는 지식경제부로부터 해외 세계일류 한국상품 전시회 개최,해외전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세계일류상품 세일즈단 파견 지원 등의 해외마케팅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필요시 금융지원과 디자인진단 및 개발 지원 등도 받게 됐다.

국내 식초음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마시는 홍초’는 올해 7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작년(490억원)보다 53% 성장한 수치다.

대상 청정원 황덕현 상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음용식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히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도 홍초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