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11월 신용카드 승인실적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의 승인 실적을 기록했다.이달말 3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3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여신금융협회는 “11월 증가세는 소비자 물가 상승(전년 동월대비 3.3%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와 경기 회복세에 따른 소비 증가,소비자들의 카드 선호 및 사용편의도 향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특히 11월이 전월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적었음에도 국내 카드 승인실적이 전월대비 1.2%(4080억원) 증가한 것은 연말로 갈수록 승인실적이 높아지는 계절적인 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 승인실적은 기업구매카드와 해외 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 실적을 제외한 국내 승인실적으로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결제금액을 포함한 수치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