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선익시스템(대표 박재규)은 프랑스의 아스트론 피암과 조명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장비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2세대급 증착장비 1대 규모다.선익시스템은 평판디스플레이(FPD)장비를 만드는 동아엘텍의 자회사다.

증착장비는 OLED제조 전(前)공정의 핵심장비로 유기물질을 유리기판에 붙이는 기능을 한다.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자동화 공정을 추가한 인라인 형으로 설계해 생산속도를 높였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아스트론 피암은 ‘블랙바디’ 브랜드로 OLED조명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최근 수요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선익시스템의 장비를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선익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OLED응용분야가 FPD제작에서 조명,유기태양광패널제조 등으로 넓어지고 있어 증착장비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