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대청도 등 전국 29곳의 해상에서 사격훈련이 시작된 6일 북한에서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한 중국 환구시보 기자가 보도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 "한국 서해에서는 사격훈련이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TV에서는 중국과 대규모 경제교류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보도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리춘희 아나운서가 격앙된 말투로 비난하는 한 · 미연합훈련과 미 · 일군사훈련 보도보다는 6 · 25전쟁에서 북한군에 지원했다 사망한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毛岸英)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가 더 여러차례 방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