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제품과 일체형 욕조샤워수전 등 2개 작품 선정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기울여온 GS건설 디자인 경영의 결실

GS건설이 독일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iF Product Design Award)에서 200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S건설은 2011년 독일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홈 네트워크 제품인 ‘자이 유홈 시스템 2.0’과 일체형 욕조샤워 수전인 '프뉴마' 등 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IF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인 ‘자이 유홈 시스템 2.0(Xi Ub Home System 2.0)’은 지난 2008년 수상한 바 있는 ‘자이 유홈 시스템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세대 내 설치되는 월패드, 온도조절기, 배선기구류 등 10개 제품군의 통합 디자인이다.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에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다른 수상작인 ‘프뉴마(Pnuma)’는 욕조 토수구(물 나오는 곳), 오버헤드 샤워, 핸드샤워를 일체화한 욕조샤워수전이다. 한쪽이 개방된 비대칭 형태로 바디 윗면을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GS건설은 지난달 부산에서 분양한 '부산 해운대 자이'에 월패드를 제외한 전 홈네트워크 제품에 '자이 유홈 시스템 2.0'을 적용할 계획이며 '프뉴마'는 내년 분양할 프로젝트 적용을 검토중이다.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원종일 상무는 “독일iF 디자인 어워드의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는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기울여온 GS건설 디자인 경영의 결실”이라며 “내년도에도 자이(Xi)만의 디자인 철학 ‘Intelligence with Emotion (섬세한 감성을 담은 지성의 추구)’을 담은 혁신적이고 감성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앞선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독일)’, ‘IDEA(미국)’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매년 디자인 품질, 혁신성, 사용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4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 외에 지난 2008년과 2010년에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을 모두 석권 하는 등 국제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사내 디자인 전문가 육성을 위한 ‘자이 디자인 전문과정’ 등을 통해 자체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