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써도 어색하지 않은 시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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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6일 이달 주가가 2000포인트를 넘어서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서동필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은 고용지표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상태"라며 "기업의 이익과 주가가 모두 리먼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은 싸이클상의 회복이 아니라 절대적인 회복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제지표는 바닥을 찍고 나면 순환적으로 기저효과를 통해 반등하지만, 주가와 기업이익은 그런 성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서 팀장은 "현재 외국인의 매매비중과 주가 수익률은 역의 관계(20일 기준)를 보여주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매비중이 늘어나면 지수가 하락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경험상 외국인은 12월에 매매가 한산해지는데, 이는 펀드 수익률을 결정짓고 내년을 기약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만일 이러한 경험치와 통계치가 일치한다면 12월 주가는 2000포인트를 넘어선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다"며 "외국인이 매매를 덜 할수록 주가가 오를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연말이라는 시점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포진하고 있는 이번 주의 행보는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수급변화에 있어 중요한 이벤트기 때문에 조심스런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서동필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은 고용지표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상태"라며 "기업의 이익과 주가가 모두 리먼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은 싸이클상의 회복이 아니라 절대적인 회복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제지표는 바닥을 찍고 나면 순환적으로 기저효과를 통해 반등하지만, 주가와 기업이익은 그런 성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서 팀장은 "현재 외국인의 매매비중과 주가 수익률은 역의 관계(20일 기준)를 보여주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매비중이 늘어나면 지수가 하락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경험상 외국인은 12월에 매매가 한산해지는데, 이는 펀드 수익률을 결정짓고 내년을 기약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만일 이러한 경험치와 통계치가 일치한다면 12월 주가는 2000포인트를 넘어선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다"며 "외국인이 매매를 덜 할수록 주가가 오를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연말이라는 시점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포진하고 있는 이번 주의 행보는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수급변화에 있어 중요한 이벤트기 때문에 조심스런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