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한미FTA 양국 모두 승자"-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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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이 양국 자동차산업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진단했다.
이 증권사 박상원 연구원은 "지난 3일 한미 양국은 2007년 FTA관련 추가 합의를 통해 배기량에 따라 최대 3년간 승용차 관세를 철폐하고자 했던 원안을 최대 5년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며 "픽업트럭의 경우 한국산의 미국 수출에 있어서 2007년 10년간 단계적인 관세 철폐를 8년간 25% 현행관세 유지 후 9년~10년째 단계적인 철폐로 연장 합의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2007년 협정문에 비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규제, 기술규제 등 차원에서 유리해졌다"며 "미국산 부품 등에 대한 관세철폐로 기술력이 높은 미국산 부품의 한국 자동차 탑재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FTA 발효 후 5년째 한국산 자동차들의 미국시장 관세철폐는 미국과 FTA체결이 요원한 일본과 중국산 자동차 대비 가격경쟁력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특히 한국산 부품들의 미국 수출 증가가 가속화돼 이에 따른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차량에서 현지 생산제품의 판매율은 각각 31%, 52%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수입하는 부품에 대한 관세 철폐로 현지 생산 제품의 원가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상원 연구원은 "지난 3일 한미 양국은 2007년 FTA관련 추가 합의를 통해 배기량에 따라 최대 3년간 승용차 관세를 철폐하고자 했던 원안을 최대 5년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며 "픽업트럭의 경우 한국산의 미국 수출에 있어서 2007년 10년간 단계적인 관세 철폐를 8년간 25% 현행관세 유지 후 9년~10년째 단계적인 철폐로 연장 합의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2007년 협정문에 비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규제, 기술규제 등 차원에서 유리해졌다"며 "미국산 부품 등에 대한 관세철폐로 기술력이 높은 미국산 부품의 한국 자동차 탑재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FTA 발효 후 5년째 한국산 자동차들의 미국시장 관세철폐는 미국과 FTA체결이 요원한 일본과 중국산 자동차 대비 가격경쟁력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특히 한국산 부품들의 미국 수출 증가가 가속화돼 이에 따른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차량에서 현지 생산제품의 판매율은 각각 31%, 52%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수입하는 부품에 대한 관세 철폐로 현지 생산 제품의 원가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