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상승 추세 유지…경계심리 확산에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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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외적으로 중국의 긴축 이슈 등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경계심리가 확산될 가능성은 염두에 두라는 조언이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한 미국 소비경기 개선과 유동성 확장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부진한 11월 고용지표는 소비경기 회복에 의구심을 줄 수 있지만, 글로벌 유동성 확장에는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과 민간부문 취업자수는 각각 3만9000명과 5만명 증가해 예상치인 15만명과 16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초반 국내 증시는 11월 미국의 실망스러운 고용이 야기할 수 있는 미국 경제의 정상화 지연과 회복의 구조적 한계 등의 부정적 영향보다는 2차 양적완화의 정당성 확보와 추가 양적완화 확대 기대, 이로 인해 파생되는 달러 약세 재개와 자산가격 상승 기대라는 긍정적 영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확산'보다는 '집중'을 통해 진행되고 있어, 경계심리가 발생할 경우 상승탄력 둔화와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연구원은 "오는 10~12일부터 중국 경제공작회의가 개최될 예정이고, 부동산 가격상승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를 전후로 추가적인 긴축정책 실행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에서도 경계심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한 미국 소비경기 개선과 유동성 확장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부진한 11월 고용지표는 소비경기 회복에 의구심을 줄 수 있지만, 글로벌 유동성 확장에는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과 민간부문 취업자수는 각각 3만9000명과 5만명 증가해 예상치인 15만명과 16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초반 국내 증시는 11월 미국의 실망스러운 고용이 야기할 수 있는 미국 경제의 정상화 지연과 회복의 구조적 한계 등의 부정적 영향보다는 2차 양적완화의 정당성 확보와 추가 양적완화 확대 기대, 이로 인해 파생되는 달러 약세 재개와 자산가격 상승 기대라는 긍정적 영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확산'보다는 '집중'을 통해 진행되고 있어, 경계심리가 발생할 경우 상승탄력 둔화와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연구원은 "오는 10~12일부터 중국 경제공작회의가 개최될 예정이고, 부동산 가격상승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를 전후로 추가적인 긴축정책 실행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에서도 경계심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