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OCI에 대해 최근 주가조정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상희 연구원은 "최근 오버행 이슈와 삼성정밀화학의 폴리실리콘 사업 신규 진출에 따른 우려로 OCI의 주가가 조정받았다"면서 "4분기 양호한 영업실적 전망과 삼성의 신규 진입에 따른 우려가 가시화되는 시점(2013년)을 감안할 때 과하다"고 판단했다.

4분기 OCI의 영업이익은 2016억원 수준으로 시장컨센서스(1700억원) 대비 양호한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최근 12월초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77달러로 지난 3분기 평균 65달러 대비 탄탄한 시세가 유지되고 있고, 올해말로 예정된 제 3공장(1만t)의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JP모건의 주식 오버행(잠재적 매물부담) 이슈도 단기적으론 공급 부담일 수 있지만 최근 실적 등 양호한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기업가치대비 주가수준)대비 과매도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