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19분 현재 LG전자는 전날 대비 6000원(5.71%) 오른 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투자자들은 DSK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29만주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지난달 15일부터 전날까지 LG전자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일 순매수했고, 이 기간 동안 약 4094억96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LG전자에 대해 "내년 스마트폰과 LED(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며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면서 내년에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 4분기 적자가능성 보다는 휴대폰과 TV 분야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