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이 비수기에 접어들며 해운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대비 2.05% 하락한 3만3450원을 기록중이다. 4분기 비수기에 접어들며 중국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내년 3월까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BDI도 최근 2000포인트 선을 기록함에 따라 관련주들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1.25% 하락한 1만1850원을 기록중이다. 대한해운은 낙폭이 더 크다. 6.55% 하락폭을 기록중이다. 대한해운의 경우 장기용선 비중이 높아 BDI 지수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주가하락으로 유상증자 규모도 크게 축소, 낙폭을 키우고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